[전화리포트] 노대통령 '자원외교'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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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의 자원보국 카자흐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단독회담을 갖는 등 다양한 정상외교활동을 벌였습니다.
자세한 내용 카자흐스탄에 나가있는 오연근기자를 연결해 알아봅니다.
오연근기자? 전해주시죠?
석유매장량 전 세계 7위, 우랴늄 매장량 세계 2위 명실상부한 카스피해의 자원 강국 카자흐스탄을 국빈방문중인 노무현대통령 일행의 자원외교가 굵직한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선 한국석유공사를 중심으로한 컨소시움은 오늘 카자흐스탄의 국영석유공사인 KMG와 카스피해 해양석유 공동탐사을 위한 프로토콜을 체결했습니다.
특히 석유공사는 KMG가 갖고 있는 이곳 탕게지역의 육상광부 지분을 매입하는 MOU을 체결해 사실상 대주주로 육상광부를 소유하게 됐습니다.
매장량 세계 2위의 광물인 우라늄에 대한 협정도 있었습니다.
광업진흥공사는 카자흐스탄 국영우라늄공사와 우라늄 광산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우라늄 사용량의 자급율을 10%이상 높인다게 정부의 전략입니다.
기업인을 중심으로 민간 경제사절단의 통상외교도 활발히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방문길에 동행한 국내 기업인 50여명은 어제 카자흐스탄 기업인들과 한- 카자흐스탄 기업인 포럼을 개최하고 이자리에서 양측 경제단체간의 경제협력위원회를 설립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곳 카자흐스탄에서의 두둑한 자원외교의 과실을 안고 이제 두번째 방문국인 러시아로 오늘 출발할 예정입니다.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서 와우TV뉴스 오연근입니다.
오연근기자 olotu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