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멕시코 시장공략 강화

삼성전자가 중남미 지역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멕시코 전역에서 대규모 '디지털 로드쇼'를 진행합니다. 삼성전자는 멕시코 '또레 메이어(Torre Mayor)' 빌딩에서 '2004 삼성 멕시코 디지털 로드쇼'를 개최했습니다. 멕시코 전국 6개 도시를 순회하며 다음달 13일까지 총 8회에 걸쳐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멕시코 주요 거래선, 언론인 등 총 1만 여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또 멕시코 20여개 대학교를 순회하며 다양한 행사를 실시해 이 기간 동안 "Ego" 휴대폰 4만여대가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88년 티후아나 생산기지 설립이후 95년에는 멕시코 판매법인을 설립해 TV, 휴대폰, 냉장고, 세탁기 등을 현지에서 생산, 판매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멕시코법인 백봉주 상무는 "삼성전자는 멕시코에 진출한 이래 매년 30%이상 성장을 거듭하며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가치와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다"며, "멕시코에서 견고한 제품 생산과 보다 적극적인 브랜드 마케팅 활동으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