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감소, 불규칙 요인 작용'-한은 변기석 국장

한국은행 변기석 경제통계국장은 국제수지 동향 잠정치 설명회에서 '8월에는 불규칙 요인이 많아서 상품수지 흑자가 줄었는데 원유수입량이 크게 늘었고, 선박수출 수치 조정등 변수가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수입증가율이 갑자기 높아진 것은 유가인상을 고려하여 원유도입 시기를 늦춘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수출 둔화는 통관기준 수출입 차이가 작용, 통관은 됐지만 인도가 되지 않는 선박수출로 인해 더욱 줄어들었는데 이로 인한 조정액이 5억 4천만달러 감소로 영향을 미쳤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9월에는 추석연휴로 인해 수출이 일시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입증가세도 둔화 될 것으로 보여져 앞으로 월간 20억달러 이상의 경상흑자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올해 경상수지 목표치 달성에는 지장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