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급등 "수급과 심리호전" - 증시전문가

증시전문가들은 종합주가지수의 급등배경에 대해 대부분 수급과 투자자들의 심리호전을 주요 배경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김성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IT주의 모멘텀이 여전히 개선된 것이 없으며 오늘의 강세는 수급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IT주가 예상보다 나쁘지 않다라는 심리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도 "D램반도체 가격이 하락한 만큼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반도체관련주들이 우려보다 선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시장분위기가 달라지고 있어 900선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서정광 LG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IT주의 수주모멘텀 둔화가 이미 주가에 반영된 부분이 많다며 880선까지 반등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와함께 "나스닥 급등에 따른 IT주의 외국인의 순매수와 프로그램 매수가 사흘째 이어지면서 수급상황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주후반이후 금통위의 콜금리 결정과 3분기 실적시즌등 불확실성이 커져 종합주가지수의 상승세는 주춤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