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샷! 이기태 황창규 권오현"‥삼성CEO들 美LPGA대회서 골프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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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태 사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최고경영자(CEO)들이 15일 캘리포니아 팜데저트 빅혼 골프장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총상금 82만5천달러)의 프로암대회에 대거 참가했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기태 정보통신총괄 사장,황창규 반도체총괄 사장,권오현 시스템LSI사업부 사장 등과 오동진 북미총괄 부사장을 비롯한 임원 20여명은 지난 13일 현지 주요 거래처의 VIP급 인사들을 프로암대회에 초청,동반 라운딩을 벌였다.
프로암 대회란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기업이 본경기 직전 개최하는 특별행사.
퀄컴의 어윈 제이콥스 회장,킹스턴 테크놀로지의 데이비드 순 회장,루사셀의 구스타보 구즈만 회장,IBM의 존 패터슨 부회장 등 세계 정보기술(IT) 업계의 거물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프로암 대회에 참여하는 박세리 박지은 한희원 미셸 위 애니카 소렌스탐 등의 세계적인 여성 골퍼들과 기량을 겨뤘다.
이 사장은 핸디캡 14 정도의 '평범한' 실력이지만 황 사장은 가끔 이븐파 스코어를 낼 정도의 실력파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