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14일) 쌍용건설, 워크아웃 종결 논의로 급등

코스닥시장이 반등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370대 아래로 내려앉았다. 14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59포인트(0.70%) 내린 369.95로 마감했다. 뉴욕 증시 하락세와 유가 상승,거래소시장 급락 등의 영향으로 반등 시도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개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였으나 외국인은 '팔자'가 많았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11.60포인트(1.31%) 내린 873.22를 나타냈다. 장 초반 대부분 약세였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일부는 상승 반전했다. 하나로텔레콤 옥션 LG마이크론 등이 0.5% 이상 반등했다. 전날 야후의 실적 호전으로 상승세였던 NHN은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서며 2.72% 하락했다. 유가 상승에 따라 아시아나도 1.7% 내렸다. CJ홈쇼핑은 외국인 매도세로 4% 이상 내리다가 장 후반 매수세가 흘러든 데 힘입어 하락률(0.45%)을 축소했다. 태산엘시디 파인디앤씨 탑엔지니어링 등 반도체·LCD 관련주가 동반 약세였다. 쌍용건설은 워크아웃 종결을 채권단에서 논의 중이라는 소식에 힘입어 4.80%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