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강하다] 서울우유..획기적 유통시스템으로 '신선함'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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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도 불황에 강한 제품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1937년 창립이라는 긴 역사를 가진 기업으로서 산전수전을 다 겪은 노하우가 불황에 강한 내성을 키우는 데 주요인이 됐다.
평소의 품질 관리는 불황기에도 매출이 성장하는 지름길로 통한다.
서울우유는 목장의 원유냉각기로부터 냉장탑차를 거쳐 가정의 식탁까지 모든 과정을 냉장화한 콜드체인 시스템으로 제품의 질을 관리하고 있다.
완벽한 위생처리 시설을 통해 영양이 그대로 살아 있는 유제품을 공급하는 것이 핵심인 점을 감안,생산시설과 물류시스템을 첨단화한 것이다.
원유를 공급하는 기본 사업인 낙농사업에도 매년 3백억원 이상을 투자,우유 품질을 개선하고 있다.
낙농시설과 사육환경 개선,철저한 애프터서비스를 통해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체제를 구축했다.
흰 우유의 원조인 '서울우유'는 매일 1천만개 이상이 판매되는 강한 제품이다.
주력 제품은 2백㎖짜리로 작지만 하루 판매량이 2002년 5월 1천만개를 돌파했다.
최근의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면 하루 세 번….서울우유!'
라는 광고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줘 호평받고 있다.
최근 시판한 발아현미 우유는 웰빙 트렌드에 맞춘 불황 극복 상품이다.
서울우유가 자랑하는 1등급 원유는 물론 국내에서 키운 농산물인 발아현미와 상황버섯 균사체,밤 등이 함유돼 있다.
왕겨만 벗겨낸 발아현미 우유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특징이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