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5사 첫거래 희비 ‥ 태양기전·신지소프트만 올라

29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5개 종목의 주가가 엇갈렸다. 태양기전과 신지소프트는 공모가를 웃돌았지만 나머지는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태양기전은 시초가보다 4.64%(6백50원) 오른 1만4천6백50원에 마감,공모가 1만4천원을 웃돌았다. 1만8백원에 거래를 시작한 신지소프트는 7.59%(8백20원)내린 9천9백80원에 장을 마쳤으나 역시 공모가 9천원을 넘어섰다. 반면 모코코 디지탈디바이스 케이이엔지는 모두 시초가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며 공모가 아래로 떨어졌다. 종가는 모코코 2천2백원,디지탈디바이스 2천4백30원,케이이엔지 2천2백80원으로 공모가(2천5백원,2천8백원,2천7백원)를 밑돌았다. 메리츠증권 노기선 기업인수팀장은 "공모가가 높은 수준은 아닌데도 거래 첫날 주가가 떨어졌다"며 "시장침체로 신규 종목에 대한 관심이 약해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