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종합부동산세 막판 진통

앵커)) 집부자 땅부자에게 높은 세금을 부과하는 종합부동산세 도입을 놓고 정부와 여당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종합부동산세 대상을 줄이고 거래세 인하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치형기잡니다. 기자)) (s-내년 종합부동산세 도입 합의) 열린우리당과 정부는 오늘 당정협의회를 통해 내년부터 종합부동산세를 도입하는데 합의했습니다. (s-여당, 과세대상 축소* 거래세 인하해야) 하지만 우리당은 과세대상을 대폭 축소하고 거래세 인하를 동시에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해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이번주 안으로 당정협의를 다시 갖기로 했습니다. (Cg-종합부동산세란?) "전국의 토지와 주택가격 합산 ->상위 보유자에게 고율의 누진세 부과" 종합부동산세란 전국의 토지와 주택가격을 개인별로 합산해 상위보유자들에게 고율의 누진세를 적용하는 것으로 종합부동산세가 시행되면 집부자 땅부자들의 세금부담은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s-종합부동산세 과세대상, 5만명) 재경부가 전국의 토지와 주택의 개인별 보유자료를 분석한 결과 종합부동산세를 내야할 부동산부자는 대략 5만명. 경기침체 등으로 당초 10만명 가량으로 추산됐던 것에 비하면 다소 후퇴된 것입니다. (s-여당 "보유세 부담 낮춰야" ) 하지만 열린우리당은 과세대상을 축소하거나 세율을 더 낮춰 보유세에 대한 부담을 낮춰야한다고 주장해 정부와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여당 "거래세 인하 동시 실시해야" ) 홍재형 정책위의장은 “보유세가 늘어나는 만큼 거래세를 내리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과세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되는 종합부동산세. 하지만 가뜩이나 얼어붙어있는 부동산시장의 침체를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입법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와우TV 김치형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