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 휴대폰 매출 40억달러

삼성전자가 올해 미국 휴대폰 시장에서 '40억달러 매출'을 달성하는 등 미국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미국 휴대폰 시장에 월드폰, 메가픽셀 VOD폰 등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경쟁력을 갖춘 18종의 최첨단 휴대폰 출시와 활발한 현지 마케팅 활동에 힘입어 '40억달러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성장한 것입니다. 실제 삼성전자는 1997년 미국 시장에 첫 진출한 이후 지난해에 1,20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했고 올들어 10월까지는 총 2,300만대를 판매해 단일 국가로 사상 최대 판매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휴대폰의 프리미업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미국의 대표적 패션·여성잡지 보그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봄·가을 보그 패션쇼에 참가하는 등 '패션마케팅'을 전개한다는 계획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