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디어 내년 업황 소폭 개선 전망..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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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이 내년 미디어 업황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나 업종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29일 현대 한승호 연구원은 4대 매채 광고비용이 18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해 지난 외환위기 때보다 더욱 취약하다고 설명했다.당시 마이너스 연속 성장은 13개월.
그러나 기업투자 및 소비심리가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고 광고경기와 동행하는 민간소비도 내년에는 소폭 회복될 것으로 전망돼 광고경기 사정은 내년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본격적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SBS와 제일기획을 업종대표주로 제시했다.
SBS의 경우 내수침체와 규제 리스크와 같은 악재가 노출된 점을 고려, 매수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제일기획의 경우 내년 예상실적 기준 PER가 11.5배로 업종 평균보다 높고 EPS 증가율도 12.1%로 업종 평균을 하회하고 있다면서 시장수익률 의견을 제시.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