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추마비 신경재생 수술 성공 .. 인하대 신경재생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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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추신경인 척수를 다쳐 마비상태로 지내온 환자에게 자가 골수줄기세포를 이식한 결과 일부 환자들에게서 부분적으로 신경이 재생됐다는 임상 결과가 나왔다.
인하대 의대 신경재생사업단(단장 박형천)과 신경외과 윤승환 교수팀은 지난해 6월부터 6명의 척수손상 환자들에게 환자 자신의 골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이식하고 줄기세포 성장인자를 주입하는 치료를 한 결과 일부 환자에게서 신경이 재생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세계 조직공학학회에 발표돼 최우수 포스터로 선정됐으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 신경외과학회에서도 척수손상 분야 우수연구논문상을 받았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