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내년 중소기업 노출도 크다"

씨티그룹이 내년 은행들의 중소기업에 대한 노출도가 클 것으로 추정하는 가운데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9일 씨티그룹글로벌마켓(CGM)증권은 내년 GDP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은행 업계 성장률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 글로벌 수요 둔화와 원화 강세 등으로 수출 성장률이 급격히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은행들은 제조업 및 중소 수출업체들에 대한 노출도가 높을 것으로 관측했다. 신용카드 관련 손실은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특히 수출 기업을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과 건설 부문 대출에 대한 크레딧 비용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판단. 국민은행과 신한지주가 가장 리스크가 적을 것으로 보고 향후 3~6개월 내 은행업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