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 & Strategy] 골프 잘 치기위한 '로텔라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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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흔히 '멘탈 게임'이라고 한다.
기량이 출중해도 적절한 마인드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낼수 없기 때문이다.
골프에서 특히 필요한 부분은 긍정적 마인드가 바탕이 된 자신감이다.
미국의 저명한 스포츠 심리학자인 봅 로텔라는 데이비스 러브3세,파드리그 해링턴등 20여명의 투어프로들에게 마인드 측면에서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
로텔라는 골퍼들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10가지 사항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른바 '로텔라 법칙'이다.
△잘 치기 위해 플레이하라.매샷 최선을 다해 최선의 결과를 얻는다는 적극적 자세를 가지라는 말이다.
'망치는 플레이를 하지 않는 범위에서 플레이한다'는 소극적 자세를 피하라는 말과도 같다.
△어떤 것이든 그날의 도전을 즐겨라.골프는 어차피 실수의 게임이고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스포츠다.
코스에서 맞닥뜨리는 도전은 피하지 말고 오히려 사랑하라는 의미다.
△결과보다는 과정에 더 몰입하라.골프의 결과는 스코어로 나타나지만,그보다는 18홀의 과정 하나하나를 인내심 있고 일관되게 처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과정이 좋으면 결과도 좋은 법이다.
△코스에서 당신을 괴롭힐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사실을 알라.그러면 최고의 상태에서 매샷을 할 수 있는 평온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
공연히 화를 내면 미스샷만 낳을뿐이다.
△결과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마음가짐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너무 많은데 신경쓰면서 플레이하는 것보다 항상 낫다.
현재 하려는 샷에만 신경을 쏟으라는 얘기다.
△자신을 1백% 믿으라.그래야 마음먹은 대로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다.
샷의 결과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 아래 스윙하면 결과 역시 나쁠 가능성이 높다.
△매 샷 전에 볼을 보내고자 하는 곳을 보라.볼이 떨어질 목표를 선정했으면 그곳에 집중하라는 말이다.
플레이선상에 있는 해저드나·트러블 등은 아예 시선밖에 두라는 뜻이다.
△결단성이 있어야 한다.
골프에서 우유부단은 금물이다.
한번 결정했으면 그 결정을 믿고 고수하라는 뜻이다.
'이럴까 저럴까' 하고 망설이는 것은 그만큼 자신이 없다는 얘기다.
△스스로를 가장 친한 친구로 만들라.골프는 혼자 하는 게임이지만,친구가 옆에서 도와준다고 생각하면 의지가 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웨지와 퍼터를 사랑하라.14개의 클럽 중 가장 많이 쓰는 클럽이 웨지와 퍼터다.
훌륭한 골퍼들을 보면 그린주위 스코어링존에서의 게임능력이 탁월하다.
웨지와 퍼터를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80타대와 70타대의 스코어가 가름난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