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오른 금융大戰] 손보사, 통합.온라인보험 경쟁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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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들의 시장쟁탈전이 심화되고 있는 분야는 '통합보험'과 '온라인 보험'이다.
통합보험이란 암보험 배상책임보험 자동차보험 상해보험 화재보험 등에 따로 따로 가입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하나의 보험 가입으로 본인의 사정에 맞는 70여가지의 위험을 모두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
말 그대로 '보험 하나로 모든게 OK!'인 상품이다.
통합보험의 가장 큰 장점은 '편리하고 싸다'는 점.
한 상품에만 가입해도 되니 가입절차가 그만큼 편리하다.
또 여러개의 보험에 드는 것에 비해 보험료도 저렴하다.
사고를 당할 경우 전담관리자만 찾으면 돼 이용절차도 훨씬 간단하다.
삼성화재 동부화재 LG화재 현대해상 동양화재가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 보험시장 쟁탈전도 내년엔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온라인보험이란 설계사를 통하지 않고 인터넷이나 전화 홈쇼핑채널 등을 통해 보험상품을 직접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설계사에게 돌아가는 수수료를 물지 않아도 돼 보험료가 오프라인 보험에 비해 15%가량 저렴하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여기에 보험료를 저렴하게 설계할 수 있는 다양한 특약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으로 꼽힌다.
기존의 가족운전한정특약에서 형제간 운전할 때 보험혜택을 받지 못하던 불편함을 해소시켜준 '가족형제자매운전특약',자녀가 없거나 운전할 수 없는 자녀를 둔 20~30대 부부를 위한 '부부운전한정특약',운전하는 사람이 1명으로 정해져 미혼 남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1인운전한정특약' 등 기본 보험료에 비해 적게는 5%에서 최대 28%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상품이 마련돼 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