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신브레이크 실적+고배당 매력

자동차용 브레이크 시장 국내 1위 업체인 상신브레이크가 이틀 연속 급등했다. 21일 상신브레이크는 동원증권이 목표주가로 2천원을 제시한 데 힘입어 1백만주를 웃도는 대량 거래를 수반하며 전날보다 5.18% 오른 1천3백20원에 마감됐다. 박정근 동원증권 스몰캡팀장은 "상신브레이크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1천10억원과 35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6.4%,23.7%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유럽으로의 완성차 수출이 늘어나고 있고 지난해 완공된 중국공장이 내년에 본격 가동되는 데 힘입어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올해보다 각각 17.8%,34.3%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팀장은 "올해 배당금은 주당 1백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날 종가 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이 7.5%에 이르고 있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지적했다. 동원증권에 따르면 국내 브레이크 시장은 상신브레이크와 한국베랄 새론오토모티브 등 3개 업체가 과점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현재 상신브레이크가 전체 시장의 48%를 점유,1위를 달리고 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