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23일) 국고채 3년물 연 3.27%

채권금리가 보합세를 나타냈다. 23일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과 동일한 연3.27%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3.37%로 보합세를 보였다. AA-등급 회사채와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각각 연3.72%와 8.14%였다. 이날 채권시장은 짙은 관망세로 거래가 크게 줄어들었다. 국고채 입찰이 연말까지 없는 점이 수급상 채권강세 요인이었지만,지표금리가 콜금리에 바짝 다가서 있는 부담감으로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였다. 연말을 앞두고 은행과 기업의 머니마켓펀드(MMF) 인출이 다소 증가하는 가운데,지표물과 국고5년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됐지만 금리를 상승시킬만한 수준은 못됐다. 특별한 모멘텀이 없자 시장참가자들은 11월 산업활동동향 등 월말 경제지표가 발표된 이후 매매에 나서겠다는 시각이 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