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러=1048원 .. 환율 5일째 하락

원·달러환율이 5일 연속 하락하며 1천40원대로 내려앉았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2원10전 떨어진 1천48원40전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일(1천41원90전) 이후 보름여 만에 1천50원선을 밑돈 것이다. 이날 개장 초 전날보다 1원50전 내린 1천49원에 출발한 뒤 역외 매도와 엔·달러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한때 1천44원80전까지 내려갔으나 오후 들어 엔화환율이 소폭 반등하고 국내 수입업체들의 달러 결제수요가 나오면서 낙폭을 줄였다. 1천50원선이 무너졌지만 외환당국의 개입성 매수세는 눈에 띄지 않았다. 한편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연 3.27%를 기록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