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IT인력 양성 성과" ‥ 정보산업연, 발표회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정보기술(IT)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펼쳐온 산학협력 인력양성 프로그램2004년 하반기 사업이 마무리됐다. 연합회는 지난 7월부터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연구진흥원과 함께 6개월간 진행해온 프로그램을 끝내고 최근 보고회를 가졌다. 이 과정의 명칭은 '한이음 산학협력 프로젝트'.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에게 대기업의 IT전문가들이 실무경험과 지식을 전수해 주는 인력양성 과정이다. 대학생들은 전문가들이 제시한 실습과제를 풀면서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능력을 키웠다. 전문가가 한이음 사이트(www.hanium.or.kr)를 통해 과제를 제안하면 교수와 학생들이 결과물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EM그룹(임베디드시스템 소프트웨어) △SI(시스템통합)그룹 △MM그룹(멀티미디어·게임) 등 3개 그룹으로 나뉘어 실시됐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전문가 37명이 참가해 1백22개의 실습과제를 제안했고 39개 대학에서 86개 과제를 수행했다. 정보산업연합회 관계자는 "IT전문가들은 신입사원들에게 요구하는 수준의 실습과제를 제시했고 대학생들의 과제 수행 결과를 틈틈이 평가했다"면서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로서는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경험과 지식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