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변경株 수익률 "희비"

올해 사명을 바꾼 상장등록기업의 주가상승률이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해 사명을 변경한 26개 상장등록기업의 주가를 조사한 결과, 이중 주가가 상승한 기업과 하락한 기업은 각각 13개였습니다. 이들 종목 가운데 신동방CP(구 신동방)는 지난 9월 사명을 변경한 이후 주가는 무려 101.30% 올라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두산산업개발은 93.97%의 상승률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고 한메NS,동남합성,지에스인스트루먼트도 20% 이상의 시장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반면, MK버팔로는 지난 3월 상호를 변경해 주가는 62.43% 오히려 하락했습니다. 그외 현대페스, 우성넥스티어,베네데스하이텍 에스지위카스도 30% 이상 주가가 떨어졌습니다. 대신증권은 기업이미지 제고와 M&A 차원에서 상호를 변경하는 기업이 있다며 그러나 상호변경에 따른 주가 상승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