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삼성전자, 에어컨 초일류 원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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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가운 날씨가 계속되는 겨울이지만, 여름 시장을 겨냥한 에어컨 판촉 전쟁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2005년 에어컨 초일류를 선언하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보도에 조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신라호텔에서 "2005 하우젠 에어컨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5개의 바람문을 채용해 냉방기능을 높인 '서라운드 에어컨 하우젠' 신제품을 최초로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이정식 상무 / 삼성전자
“3단계 쿨링 시스템을 이용해 예년의 에어컨보다 빨리 시원해지는 급속냉방과 전기료가 싸게 드는 초절전 기능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또 전문필터를 채용한 웰빙냉방, TCS(Triple Cooling System)을 통한 맞춤 냉방 기능도 강화했습니다.
신제품 발표회에서는 이 밖에도 스탠드 에어컨 21종류, 벽걸이 에어컨 41종류, 홈멀티 에어컨 20종류 등 2005년도에 판매할 총 82종류의 신제품이 선보였습니다.
이 행사에서 삼성전자 이문용 부사장은 2005년이 에어컨 사업에서 초일류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임을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이문용 생활가전 총괄 부사장 / 삼성전자
“에어컨 사업의 일류화 기반을 강화하겠다. 이를 위해 기술, 인력, 라인업 등 핵심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 부사장은 에어컨 시장 점유율 증대를 위해 △고객밀착 마케팅을 통한 영업력 강화 △선도제품 개발을 통한 경쟁력 절대우위 확보 △빌트인 대중화로 주거문화의 공간혁명 선도 등을 '05년 중점 추진전략으로 발표했습니다.
특히, 시스템 에어컨 판매를 일반 가정과 소형점포 등으로 확대해 나가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150여개의 시스템 에어컨 전문대리점의 명칭을 '디지털프라자 시스템에어컨'에서 '시스템하우젠'으로 변경하고,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갈 방침입니다.
스탠딩) 오늘 삼성전자가 포문을 연 것을 시작으로 LG전자도 며칠 내로 신제품 발표회를 준비하고 있어, 에어컨 시장을 놓고 벌어지는 뜨거운 전쟁은 더욱 가열될 전망입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