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뮐러등..다른 해운업체 M&A 검토

세계최대 컨테이너해운회사인 A.P뮐러-머스크등 주요 해운회사들이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M&A를 검토하고 있으며 한국의 한진해운과 현대상선등도 그 타킷이 될 수 도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지난 10일 보도한 바에 의하면, A.P뮐러-머스크(A.P. Moeller-Maersk A/S)는 인수를 통해 시장점유율이 늘어난다며 M&A를 추진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해운사끼리의 M&A에서 로얄 P&O 네드롤이드와 한진해운, 현대상선등이 그 잠재적 타킷(potential target)이 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노르웨이의 최대갑부이자 골라LNG사 회장인 존 프리데릭센(John Fredriksen)씨가 지난해 P&O 네드롤이드와 한진해운, 현대상선등의 지분을 매입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들 세 회사의 큰 장점은 선박주문이 많지않아 캐쉬플로우(현금유동성)가 강하다는 데 있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올해 컨테이너 해운시장은 1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내년은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줄일수만 있다면 주요 업체들은 인수합병을 원하고 있다"면서 "이로인해 해운산업의 구조조정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