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우리 부회장님"..LG전자, 김쌍수 부회장 캐릭터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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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최근 발간한 1월 사보를 통해 김쌍수 LG전자 부회장의 만화 캐릭터를 선보였다.
혁신과 도전정신으로 대표되는 김 부회장의 다소 딱딱한 이미지를 부드럽게 바꾸고,사내 홍보물의 가독률을 높이기 위한 시도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만화 캐릭터는 모 일간신문 만평작가인 김사랑 화백이 그렸다.
LG전자는 앞으로 사보는 물론 사내 인트라넷이나 각종 홍보물에 김 부회장의 만화 캐릭터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특히 김 부회장의 사진과 함께 실렸던 사보의 '최고경영자(CEO) 메시지' 칼럼에는 앞으로 사진 대신 만화 캐릭터를 고정 배치키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많은 직원들이 '사진보다 훨씬 친근감이 느껴진다'고 평가하는 등 김 부회장의 만화 캐릭터를 호평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