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황] (20일) 삼영전자, 자산 처분 재료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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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사흘 연속 하락,910선 아래로 밀려났다.
20일 거래소시장은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1천억원 이상 출회되면서 전일보다 0.75%(6.90포인트) 하락한 909.37에 마감됐다.
개인만이 순매수에 나서 장을 떠 받쳤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는 역부족이었다.
그동안 다른 정보기술(IT)주에 비해 오름폭이 적었던 삼성SDI와 삼성전기가 강세를 나타낸 반면 LG필립스LCD LG전자 하이닉스반도체는 1% 이상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반등을 시도했지만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고 동부아남반도체 등 다른 반도체 관련주들도 약세를 장을 끝냈다.
기아자동차가 품질개선을 재료로 강세를 보이면서 현대차 쌍용차 등 다른 완성차업종의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
외자유치를 추진 중인 동양기전을 비롯 현대모비스 평화산업 대원강업 등 자동차 부품업체들도 강세를 나타냈다.
증권주와 은행주들도 대부분 소폭 하락했다.
휴니드는 공중조기경보 통제기 사업 참여를 호재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자산을 처분하겠다고 공시한 삼영전자도 오름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