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작년 순익 52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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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팰런 전 외환은행장은 "지난해 5천2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말했습니다.
팰런 전 행장은 오늘 아침 행내 방송을 통해 "작년은 흑자로 전환한 뜻깊은 한 해였다"며 "영업이익 1조4천900억원과 당기순이익 5천200억원을 각각 거뒀다"고 직원들에게 설명했습니다.
갑작스러운 퇴임과 관련해 팰런 전 행장은 "작년 한 해 흑자전환과 성공적 구조조정이라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를 발판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웨커 전 수석부행장이 은행 경영을 맡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이사회에 제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팰런 전 행장은 "직원 여러분의 피땀어린 노력 덕분으로 재임기간에 외환은행을 흑자기업으로 변신시킬 수 있었으며 다음달 4일 기본급의 50%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직원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주식시장에서 외환은행의 주가는 외국인의 소폭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9시30분 현재 전날보다 80원(0.96%) 하락한 8,220원으로 나흘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