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나미지역 에이즈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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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연합(UN)이 쓰나미해일 피해지역인 태국에서 콘돔부족으로 인해 에이즈 전염이 급격하게(quickly)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UPI통신과 현지언론들이 25일 보도했다.
국제연합이 쓰나미지역에서의 콘돔부족으로 인한 에이즈확산에 대해 경고한건 이번이 처음이다.
UN은 "쓰나미 해일피해가 큰 태국해안지대에서 콘돔부족과 일자리감소로 인한 성매매 급증으로 에이즈가 급속히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UN 에이즈 담당관인 패트릭 브레니(Patrick Brenny)는 "태국정부와
아시아 NGO(비정부기구)들은 콘돔지원과 에이즈 예방교육에 힘써 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대지진으로 환경이 무질서 해지면서 에이즈 증가가 우려된다"면서 "특히 태국은 에이즈 취약지역이라는 점에서 전염이 더욱 확산될 위험이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