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LG-우리증권, 2월초 합병 본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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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투자증권과 우리증권은 이르면 다음 달 초 합병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할 전망입니다.
이번 합병이후 상반기까지 LG투신운용과 우리투신운용도 합병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리금융지주는 다음 달 2일과 3일쯤 LG투자증권과 우리증권의 합병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S : 합병비율 1 대 1.05~1.1 수준)
금융업계는 우리증권과 LG투자증권의 합병비율이 1 대 1.05~1.1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다음 주 중반 양사는 이사회를 개최해 합병 본계약을 승인할 방침이며, LG투자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상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LG투자증권의 주당순자산가치는 1만 1,600원선. 우리증권도 최근 유상 감자 등을 통해 주당순자산가치를 1만 2,500원선에 맞춰놓은 상탭니다.
금융지주회사법상 비상장사일 경우 50%, 상장사일 경우 30%의 지분을 확보해야 하기에 우리금융지주는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존속 합병사는 상장을 유지할 예정입니다.
(S : 우리금융, 합병후 지분 34% 보유)
이에 따라 LG투자증권의 21.2%를 가지고 있는 우리금융지주와 100% 지분을 보유한 우리증권이 합병할 경우 합병비율에 따라 우리금융지주의 지분은 34% 될 전망입니다.
(S : 우리-LG투신 합병 산반기 추진)
한편, 우리금융지주는 다음 달 초 합병 본계약을 마치고, 4월 초 투신운용 자회사에 대한 합병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합병 증권사가 출범한 직후 LG투자증권의 자회사인 LG투신운용과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인 우리투신운용의 합병도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편집 : 신정기)
와우티브이뉴스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