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문화예술프로그램 장터 열린다

국내 문화예술프로그램 시장인 'APM(Arts Program Market) 2005'가 다음달 17∼18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어울림누리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 행사는 문화관광부가 복권 기금을 활용해 지방 문예회관에 지원될 공연 및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한 것.지난해 12월 이후 3주간의 프로그램 공모와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공연 및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각 지방 문예회관 관계자들이 직접 보고 자신들의 문예회관에서 운영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예술 장터'다. 올해에는 △극단 미추의 '허삼관 매혈기' 등 연극 프로그램 44개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등 무용 프로그램 20개 △서울바로크합주단의 '문화소외지역 콘서트' 등 음악 프로그램 25개 △사단법인 사물놀이 한울림의 '다이내믹 코리아' 등 국악 프로그램 15개 △문화연대 문화사회연구소의 '지역문화예술교육 인력양성을 위한 문화교육 체험워크숍' 등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93개 등 모두 1백97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