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고맙다 한류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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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삼성에버랜드가 10년 사이에 외국인 방문객수가 17배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한류열풍으로 동남아 국가들의 방문객수가 크게 늘었다고 에버랜드는 분석했습니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지난 94년 방문객은 2만6천명이었지만 지난해는 45만명으로 17배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외국인 방문객은 전체 관광객 850만명의 5%를 차지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최근 한류열풍을 타고 대만인이 2년만에 4배 증가한 14만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밖에 홍콩 12만2천명, 싱가폴 5만5천명 순이었습니다.
심성에버랜드 박노민 사장은 "외국인 관광객 확대를 위해 최근 해외마케팅전담 부서를 신설했다"며 "올해는 60만명, 오는 2010년에는 100만명 유치를 자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