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양항 경쟁력강화 '급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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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양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범정부적 차원에서 위원회가 구성됩니다.
또 섬유쿼터제 폐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섬유패션산업의 발전을 위해 각종 지원 방안이 마련됩니다.
이헌재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오늘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경제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습니다.
이 부총리는 부산, 광양항의 시설확보율 부족 등으로 최근 항만물동량 증가율이 둔화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범 정부 추진협의체인 '부산.광양항 경쟁력강화 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해양수산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위원회는 항만 배후수송망 조기구축 방안을 검토하고, 항만생산성고 부가가치 제고를위한 정부지원방안 등을 모색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각 과제별로 오는 3월 말까지 마스터플랜을 작성해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6월 말까지 추진 계획을 확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섬유패션산업 발전을 위해선 섬유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위한 패션센터 건립과 신진패션디자이너 양성 등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별 특성에 맞는 섬유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지원하고, 생산기지를 해외로 이존한 기업에 대해 지원활동을 강화하는 등 구조조정을 촉진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