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포인트] 증시 당분간 안정적 상승세

미국 이외의 지역에 투자하는 미국 뮤추얼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만만치 않은 것 같다. 특히 연초 이후 현재까지 총 유입자금(90억달러)의 70% 정도가 미국 이외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에 몰리고 있다. 달러 약세가 빠르게 진행됐던 작년의 경우에도 비미국 지역으로의 유입 비중은 연간 기준으로 40%선을 넘지 못했다. 흥미로운 것은 달러화가 당분간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아직 유효한 상황이어서 비미국 지역에 대한 선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로라 타이슨은 최근 비즈니스위크 칼럼에서 미국과 유럽간의 중장기 생산성 역전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피력한 바 있는데,미국의 성장엔진을 대체할 이른바 '브릭스''친디아''신유럽' 등의 '메가 컨셉트'가 세계 투자자들의 자산 배분을 큰 틀에서 견인하고 있다는 얘기다. 양호한 국내외 수급 여건,대내외 경기 회복에 힘입어 증시는 당분간 안정적인 상승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