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리포트] SCB, 외인 이사수 제한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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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일은행을 인수한 영국계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외국인 이사수 제한과 관련한 금융당국의 제안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금융당국의 권고에 부합할 용의가 있으며 이에 대한 장애물은 없다"
(S-SCB "금감원 방침 문제 없다")
제일은행을 인수한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금융감독원의 외국인 이사수 제한 방침을 받아들이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마이크 디노마 소매금융그룹 대표이사는 오늘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계 어느 국가에서나 현지 기준에 부합해서 활동을 해왔고 모든 요건의 규제도 경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S-제일은행, 외인 이사수 제한 적용)
최근 금융감독원은 국내 은행의 외국인 이사수 제한 방침과 관련해 제일은행에 대해 내국인 이사를 절반 이상 선임하도록 권고한 바 있습니다.
(CG-제일은행 경영목표)
마이크 디노마 대표이사는 "현재 제일은행이 시장에서 2.3%의 점유율에 그치고 있지만 오는 2010년에서 2012년까지 매출기준으로 6~8%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자신했습니다.
(S-상호보완적 관계 통합 무난)
특히 SCB 한국지사와 제일은행의 통합문제에 대해 "양 은행의 인재수준이 매우 높기 때문에 상호보완적인 관계의 통합이 무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CG-제일은행 경영계획)
향후 제일은행 경영계획에 대해 디노마 이사는 "추가적인 지점은 필요없다고 판단한다"며 "통합에 따른 구조조정 계획은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S-제일은행 상호 변경 가능성 시사)
또 제일은행 상호를 놓고 "현재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해 향후 상호변경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디노마 이사는 "현재 한국시장에서 제일은행과 SCB의 상품으로 서비스가 충분하기 때문에 증권사와 카드사 인수는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