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 "다시 사라..매수로 상향"-현대증권

현대증권이 SK(주)에 대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 재매수 시점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22일 현대 박대용 연구원은 SK에 대해 지난해 수익성 최고조 논란에도 불구하고 고유가 지속에 따른 정제마진 강세, 석유화학경기 호황지속, 원유생산광구 증가에 따른 석유개발부문 호조 등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최근 2개월간 주가가 충분한 조정을 거친 만큼 주가의 재상승은 가능 할 것으로 기대. 특히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경쟁사인 S-Oil 주가가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R 10.3배에 달하나 SK는 5.1배(지분법평가이익 포함)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경쟁사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 S-Oil이 고배당으로 SK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을 적용받았으나 지난해 SK의 주당 배당금이 750원에서 1,800원으로 대폭 상향됐고 올해 주당 배당액도 2,000원으로 예상되는 등 배당매력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린 가운데 적정가 7만7,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