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 희망퇴직 400명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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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은행이 오늘 저녁 희망퇴직 신청을 마감한 결과 당초 목표인 4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흥은행은 2월17일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아 왔으며 신청자에게 월평균 임금의 20개월에 해당하는 기본특별퇴직금과 직급별로 4~6개월의 우대특별퇴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었습니다.
하지만 조흥은행 노조는 희망퇴직 실시는 지난 2003년 합의한 신한-조흥 통합절차를 어기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면서 노사 양측은 첨예한 대립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노조는 어제밤 본점에서 서울,경기 조합원이 모여 사측의 희망퇴직 규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조직원들에게 심리적 부담을 줄여주고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행사를 취소한바 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