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LCD TV 수요 2천200만대 넘을 듯-한누리

한누리투자증권이 올해 LCD TV 수요를 2천200만대 이상으로 점치고 TFT-LCD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올렸다. 28일 김성인 한누리 수석 연구원은 LCD TV셋트 가격 급락과 내년 월드컵 특수 등을 감안할 때 하반기부터 LCD TV 수요가 폭발적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시장조사기관에서 전망하는 올해 LCD TV 수요규모 1천600만~1천800만대보다 높은 2천200만대 이상을 점쳤다. 따라서 LCD 패널의 경우 오는 2분기부터 수급균형으로 전환돼 하반기에 소폭 공급부족 현상까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패널업체들 수익성 역시 2분기부터 급격히 호전될 것으로 진단,TFT-LCD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핵심기술업체인 LG필립스LCD,에이스디지텍,금호전기,신화인터텍 매수를 권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