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난해 휴대폰 점유율 3위로 하락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에 모토로라에 뒤쳐지면서 전세계 휴대폰 시장점유율 2위에서 3위로 내려 앉았습니다. 반면 LG전자는 지멘스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시장조사 기관인 가트너의 조사에서 모토로라가 지난해 4분기에 3천17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 시장 점유율을 16.3%로 끌어 올리며 12.2%의 점유율을 확보한 삼성전자를 3위로 밀어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FT는 노키아가 지난해 4분기에 33%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세계 휴대폰 업계 선두 자리를 지켰고, LG전자는 6.8%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지멘스를 제치고 4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