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美모터스포츠 후원

한국타이어는 북미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 중 하나인 USTCC(United States Touring Car Championship)에 2005∼2007년 3년간 매년 3천개의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발표했다. 스폰서 계약에 따라 대회 명칭에 'Hankook'이 포함되고 경주차 및 드라이버 의상 등의 지정 위치에 한국타이어 로고가 의무적으로 사용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미국 전역에서 연간 14회 열리는 이 대회에는 평균 20개 팀이 참가하며 연 평균 50만명이 관람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함으로써 북미 시장 인지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북미 시장에 전체 수출물량의 27.8%인 2억4천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