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전자, LCD TV 국내판매 개시
입력
수정
최근 대형 가전제품 양판점을 통해 국내 디지털가전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이레전자가 지난달초 판매에 들어간 PDP TV에 이어 LCD TV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레전자는 지난달초 출시한 42인치 HD급 PDP TV에 이어 32인치 HD급 LCD TV를 출시를 통해 디지털가전 내수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레전자가 이번에 출시하는 LCD TV는 디지털방송 수신을 위한 디지털튜너 일체형으로서 셋톱박스를 별도로 구입할 필요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형 가전제품 양판점에서는 이레전자의 LCD TV 국내 첫판매기념으로 특별 할인판매 행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이레전자 정문식 사장은 “이번에 출시한 LCD TV는 선명도와 화면밝기 면에서 다른 TV 제품에 비해 훨씬 우수하고 벽걸이 타입의 슬림형에다가 별도의 셋탑박스 없이도 디지털방송 수신이 가능하다”며 “이번 200만원 초반의 판매가격은 그동안 디지털TV를 구입시기를 기다리고 있던 소비자들의 구매를 촉진시키고 그동안 꽁꽁 얼어붙었던 디지털TV 내수시장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레전자는 이번 32인치 LCD TV 출시에 이어 26인치 LCD TV와 40인치 LCD TV, 50인치, 60인치 PDP TV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레전자는 지난 한해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디지털TV 제품의 수출호조와 CDMA단말기 매출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2003년 전체매출 1천42억원 대비 33.3% 증가해 천 389억원을 넘는 매출을 올렸습니다.
특히 2004년 디지털TV 매출은 744억 5천만원으로 2003년 374억 7천만원에 비해 98.7%나 성장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