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는 내 친구] (80타대에 들어서려면) 거리보다 '정확성'에 초점을


번번이 80타대 문앞에서 주저앉는 것은 대개 특정샷을 실수하거나,순간의 판단착오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80타대에 들어서기 위한 부문별 포인트를 정리한다.
◆드라이버샷=매홀 스코어 메이킹의 밑바탕이 되는 샷으로 가장 중요하다.


일단 페어웨이에 떨어뜨리는 것이 급선무.볼이 러프나 벙커에 들어가면 '보기'도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아주 예외적인 상황이 아닌한 '거리'보다는 '정확성'에 초점을 맞추라.그런 마음가짐이라만 있는 힘껏 치지 못할 것이다.
80%정도의 힘으로 스윙하면 페어웨이 안착률은 높아진다.


◆페어웨이우드샷=파5홀이나 긴 파4홀,실수로 티샷이 조금 나갔을때 골퍼들은 세컨드샷용으로 우드를 꺼내든다.


문제는 우드를 잡는순간 힘이 들어간다는 사실이다.
결과는 어떤가.


성공확률은 50%가 채 안된다.


페어웨이우드는 볼의 라이가 좋고,낙하지점 주변에 트러블이 없을 경우에만 사용하는 것이 스코어 관리면에서 유리하다.
◆아이언샷=온그린여부를 가리는 중요한 샷이다.


'보기 플레이어'들은 정규타수만에 볼을 그린에 올리는 횟수가 라운드당 약 3회라고 한다.


그런데도 골퍼들은 거리나 트러블 유무에 상관없이 그린을 노린다.


결과는 뻔하다.


최대 6번아이언까지만 직접 그린을 노려라.5번아이언이상의 긴 클럽을 잡아야 할 상황이라면 '레이업'을 하는 것이 하이스코어를 막는 길이다.


◆쇼트어프로치샷=주말 골퍼들은 한 라운드에 15회정도는 그린주변에서 쇼트어프로치샷을 해야 하는 상황을 맞는다.


이 샷을 홀에 근접시키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1~2타가 왔다갔다 한다.


쇼트어프로치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칩샷으로 처리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이라는 분석이 있다.


로프트가 큰 샌드웨지나 로브웨지등으로 볼을 띄워 곧바로 멈추게 하는 샷은 상급자나 프로골퍼들 몫이다.


아마추어들은 그린 주변에서는 장애물이 없으면 칩샷을 하는 것이 무난하다.


◆퍼트=퍼트는 '방향'보다 '거리'에 더 신경을 쓰라.


스트로크한 볼이 홀 좌우로 50 이상 벗어나는 일은 거의 없어도,홀 전후로 1m이상 떨어지는 일이 많다.


그것은 절반이상이 3퍼트로 연결돼 스코어를 망치곤 한다.


퍼트를 할때는 볼이 홀 전후로 60 이상 벗어나지 않도록 거리를 맞추는데 주력하면 1~2타는 금세 줄일수 있다.


◆전략=기량(핸디캡)에 걸맞은 전략을 세워야 한다.


주말 골퍼들이 트러블에 빠진 볼을 파로 연결할 확률은 10%도 안된다.


보기 플레이어들은 그 핸디캡에 맞게 매홀 '파+1'전략을 세우는 것이 어떨까.


파4에서는 3온2퍼트,파5홀에서는 4온2퍼트로 홀아웃한다는 자세를 가지라는 말이다.


볼이 트러블에 빠졌다면 더 말할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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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인치 룰:퍼트할때 볼이 홀을 17인치(약 43cm) 지날 정도의 세기로 쳐주라는 얘기.그래야 홀인확률이 가장 높고,홀인이 안되더라도 리턴퍼트를 쉽게 처리할수 있다.


◈70% 룰:볼이 트러블에 빠졌을때 그 상황에서 열번중 일곱번은 성공할수 있다는 확신이 들 경우에만 리커버리샷을 시도하라는 뜻이다. 그 이하면 레이업을 해야 한다.


◈43% 룰:전체 스코어에서 퍼트가 차지하는 비중.따라서 연습비중도 퍼트가 제일 커야 한다는 말.
◈더 퍼스트 18인치 룰:테이크어웨이때 클럽헤드를 목표라인 후방으로 적어도 18인치(약 46cm)는 쪽 빼주라는 얘기.그래야 스윙아크가 커지고,백스윙을 서두르지 않게 된다.


◈그린사이드 골든 룰:그린을 갓 벗어난 곳에서는 칩샷보다 퍼터로 처리하는 것이 낫다는 것(A bad putter is better than a bad chip).대개 로프트가 작은 클럽은 손목을 덜 쓰게 되고,이는 실수가능성을 낮춰준다. 퍼터는 로프트가 4~5도로 14개클럽중 가장 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