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출입기업 신용파악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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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중국 기업과 무역할 때 상대 기업의 신용 파악을 위해 들여야 하는 수고를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중국 정부는 처음으로 2백44개 수출입 기업에 A급 이상의 신용등급을 부여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19일 보도했다.
지난해 상무부로부터 수출입업체 신용평가 시스템 구축을 인가받은 대외경제무역기업협회는 국영기업과 민영기업 등 모두 2백44개 기업에 A급 이상의 신용등급을 부여했다.
등급별로 최상위인 AAA 기업은 중국 최대 전자레인지업체인 거란쓰와 휴대폰업체인 닝보보다오 등 1백88개사,AA급 40개,A급 16개사 등이다.
수출입업체에 대한 첫 신용등급 부여는 외국기업들이 거래하고자 하는 중국기업의 신용수준을 판단할 때 중요한 잣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