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이숍, 경품선호도 재산 가치순 비례

이벤트 경품의 호감도는 재산 가치에 비례하며, 선호하는 경품으로는‘아파트’가 꼽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GS이숍이 GS의 출범을 기념해 4월 한 달간 벌이고 있는 ‘자이 아파트’ 경품 이벤트에 지난 1일 부터 사흘간 모두 39만여명이 응모한 것으로 집계됐습다. 또한, 함께 진행되고 있는 GS홀딩스 주식 2만주 제공의 경우 24만여명이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승용차나 노트북, 적립금 등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가 하루 1만 건 이하임을 감안하면 기록적인 수치라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최근 한 달 사이 GS이숍에서 제공했던 경품 행사중 승용차 경품 이벤트에는 하루 평균 만 여명이 응모했으며, 영화 예매권이 5천여명, 5천원 적립금이 4천여명, 노트북이 3천여명을 기록했습니다. 자이 아파트의 경우 분양 금액이 4억5천만원으로 최고액 경품이라는 점이 가장 많은 참여도를 나타낸 요인으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GS홀딩스 주식 경품은 1등 당첨자 기준으로 약 천 3백만원으로 절대 가격이 고급 승용차 경품 보다 낮지만 이벤트의 응모자 수는 GS홀딩스 주식 이벤트가 8배 이상 더 많았습니다. 이는 경품의 시중 가격과 이벤트 응모자 수가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는 결과. 값 비싼 경품에 참여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벤트의 참여도를 결정하는 유일한 변수는 아니라는 지적입니다. GS이숍의 허갑 과장은 “아무리 비싼 경품이라도 승용차처럼 소모제성 상품 보다 미래 재산 가치가 높은 아파트나 주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 같다"며 "또한, 영화예매권이나 적립금 처럼 실용성이 높은 경품도 선호도가 높은 편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