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수익펀드' 수익률 회복세..3개월새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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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투신권의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의 수익률이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란 주식을 매수하는 동시에 선물을 매도하는 이른바 '롱숏전략' 등을 통해 주가 등락과 관계없이 정기예금 금리 이상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펀드다.
4일 펀드평가회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일 현재 투신권이 판매 중인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의 평균수익률은 연초 이후 1.83%에 달했다.
이를 연환산할 경우 7.32%로 은행권 정기예금보다 두배 가까이 높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의 수익률이 작년 한햇동안 평균 -0.74%에 머물러 절대수익은커녕 정기예금 금리보다 훨씬 낮았던 점을 감안하면 올 들어 크게 호전된 것이다.
개별 펀드별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롱숏주식형'과 맥쿼리-IMM자산운용의 '맥쿼리IMM 그랜드비과세주식형' 등이 최근 3개월 동안 5%를 웃돌았다.
한국투신운용의 '부자아빠 비과세장기세이프&하이주식L-3'과 '부자아빠 디-아트혼합W-3'도 수익률이 3%를 넘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