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독일-터키 순방차 출국

노무현 대통령은 독일과 터키 순방을 위해 10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특별기편으로 출국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10∼14일 독일을 국빈 방문하는데 이어 14∼17일 터키를 공식 방문합니다. 노 대통령은 첫 방문지인 독일 베를린에서 11일 호르스트 쾰러 대통령과, 13일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문제를 비롯한 양국간 실질협력관계 증진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노 대통령은 13일 독일의 금융.교통 중심지인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해, 14일 프랑크푸르트도서전 관계자들을 접견하고 양국의 주요 CEO들과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갖습니다. 이어 노 대통령은 지난 1957년 한-터키 수교 이후 한국 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터키를 방문합니다. 노 대통령은 15일 터키의 아흐메트 세제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데 이어 레젭 타입 에르도안 총리 등을 만나 양국간 투자와 교역분야 협력방안 등을 협의합니다. 노 대통령은 16일에는 터키의 이스탄불을 찾아 동포간담회를 갖는데 이어 터키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을 시찰한 뒤 18일 오전 귀국할 예정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