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정통부, '글로벌 모바일 테스트베드' 연계
입력
수정
문화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과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각각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모바일테스트베드”가 기능연계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문화부와 정통부 양부처가 체결한 업무 협력의 일환으로, 양기관의 “글로벌 모바일 테스트베드”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업계의 편의 제고와 테스트베드의 기능 강화, 예산 절감을 위한 공동운영 방안이 현실화 된 것이라고 양측은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지난 3월부터 문화콘텐츠진흥원의 RF 중계장비 1대와 소프트웨어진흥원의 BTS 1식을 상호 교환 이전 설치했으며, 시험가동을 거쳐 본격 서비스를 개시함으로써 문화콘텐츠진흥원은 다중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실제망연동 테스트가 가능하게 됐고 소프트웨어진흥원은 RF중계장비를 사용한 CDMA 테스트가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
양기관은 국내 모바일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03년부터 국내에 해외 이동통신 네트워크 환경을 조성하는 등 서비스를 실시해 왔으며, 야호커뮤니케이션이 중국과 멕시코에 모바일 노래방을 수출한 것을 비롯해 현재까지 2백여 개 업체가 상용화 테스트를 위한 해외출장 비용절감과 현지화 기간 단축 등의 효과를 거두어 업계로부터 지속적인 호응을 얻어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문화콘텐츠진흥원과 소프트웨어진흥원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실무위원회 등을 통해 “글로벌 모바일테스트베드”에서 지원하는 장비와 단말기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며, 해외 이동통신사 검수프로세스 조사 연구사업 등도 펼쳐 “글로벌 모바일테스트베드”의 활용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모바일단말기 제조사들과의 협력으로 국내 콘텐츠, 솔루션 제품의 해외 수출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