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군 임진강전투 54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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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에 참전했던 영국군 퇴역장병들이 24일 파주시 적성면 설마리에 있는 영국군 전적비에서 임진강 격전 5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 뒤 이들은 당시 전투 현장이던 중성산 고지에서 영국 보병 웰링턴공작 연대 소속 이등병으로 참전했던 스캇 베인브리지씨의 유골을 뿌리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베인브리지씨가 지난해 3월 숨지면서 자신의 유해를 한국땅에 뿌려 달라고 유언한 데 따른 것이다.
장욱진 기자 sorina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