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행장, 역발상-차별화로 가치창조

신상훈 신한은행장은 "역발상과 차별화로 가치를 재창조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신 행장은 오늘 오전 개최된 5월 월례조회에서 최근 경영 베스트셀러인 "블루오션전략"에 주장하는 개념을 설명하며 이같이 당부했습니다. "죽기살기로 경쟁을 벌일수 밖에 없는 `레드 오션'에서 벗어나 경쟁에서 자유로운 상태에서 고객과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블루오션'으로 나가야만 기업이 성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고 소개한 신 행장은 "역발상과 차별화, 고객재발견을 통해 기존의 경쟁 틀에서 벗어나 고객과 조직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해 나가야만 조직의 궁극적인 성장과 성공을 도모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신 행장은 "최근 외국계 은행들이 우량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촉발한 금리경쟁에 마치 도미노현상처럼 토종 은행들이 하나 둘 가세하면서 영업 여건이 상당히 악화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현상을 보면서 어떤 사람들은 고객의 확보와 은행 수익간에 괴리가 발생할 가능성을 염려해 '승자의 재앙(Winner’s Curse)'을 경고하기도 한다"며 금리 출혈경쟁에 대한 강한 우려감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