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판매 내가 짱] 동부생명/임한기 FP .. 가려운곳 긁어주니 판매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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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생명 동서울지점 임한기 FP(38)는 7년째 보험영업을 하고 있다.
설계사로 뛰어든 첫해 곧바로 판매왕에 오르더니 올해까지 7년연속 판매왕에 올랐다.
대단한 기록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식이라면 그의 연속 판매왕 기록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른다.
그의 나이를 감안하면 특히 그렇다.
대단한 기록은 또 있다.
바로 본사 출신 설계사라는 점이다.
그는 지난 93년부터 4년 동안 동부생명 본사 고객서비스팀에서 근무했다.
이후 설계사로 전환,동부생명의 독보적인 존재로 부상했다.
지난해 거둬들인 수입보험료만 15억6000만원.MDRT(백만불 원탁회의)회원이 되는 것은 당연했다.
"본사 고객서비스팀에서 근무할 때 배운 서비스정신이 고객을 상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임 FP는 "고객이 가진 불만과 요구사항에 대해 항상 미리 준비하고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언제 어디서든지 고객의 욕구를 파악해 거기에 제대로 부응하는 것이 보험영업의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이러다보니 그의 영업스타일은 철저한 고객 지향적이다.
그는 전통적으로 보장성 보험의 성격이 강한 단체보험을 주로 판매한다.
CI(치명적 질병)보험이나 변액보험 같은 트렌드에 맞는 상품도 있지만 고객에 따라 필요한 니즈가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보험상품이 소개돼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그는 저렴하면서도 필요한 보장을 고루 갖춘 단체보험의 장점을 파악해 이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객의 편에서 먼저 생각하는 신념의 발로다.
그는 고객이 부담을 느끼지 않는 시간대를 정해 짧은 시간 동안 단체보험을 설명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보통 오전 8~9시경 고객 사무실을 방문해 10여분간 설명회를 갖고 점심시간과 퇴근시간을 이용해 설명회를 한다.
고객들의 시간을 가능하면 빼앗지 않기 위해서다.
그런데도 고객을 사로잡는 뛰어난 화법기술과 그의 완벽한 준비 덕분에 성사되는 계약만 1개월에 50건을 넘는다고 한다.
"고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상대하려면 철저한 자기관리와 끊임없는 노력이 밑바탕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는 임 FP는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판단하는 서비스 철학도 기본이 돼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가히 보험영업 첫 해부터 판매왕에 오른 신화창조의 사람다운 철저함이 배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