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현대/기아차 고로건설 부담 크지 않을 듯"

18일 동원증권 서성문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고로 건설 관련 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양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고로 건설 관련 소요 자금이 6조원대에 이를 전망으로 이는 당초 예상을 초과하는 것이어서 양사의 역할 분담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고 설명. 그러나 INI 스틸과 현대하이스코의 현금창출 능력이 양호해 고로사업을 추진하는데 자금상 무리가 없어 보이며 일본 JFE 등 해외 동종업계의 자본유치 가능성도 큰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 양사의 높은 외국인 지분율을 고려할 때 무분별한 역할 분담은 자제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러한 고로 관련 자금부담 우려는 이미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돼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