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OECD "올 성장률 4.3%로 하향"

[앵커] OECD가 수출증가율 둔화 등을 감안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했습니다. 김지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OECD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4.3%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해 말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낮아진 것입니다. 내수가 회복되고 있지만 수출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이 우려를 낳았습니다. 실제로 OECD는 민간소비와 투자 증가율은 상향조정했지만, 수출증가율은 하향조정했습니다. 2006년 성장률은 당초 전망대로 5.0%를 유지했습니다. OECD는 내수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구조개혁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확장적인 통화정책과 경제효율성을 극대화시킨 종합투자계획이 진행되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OECD는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고용여견 개선과 소비 증가로 당초 전망치보다 상향조정했습니다. 반면 일본과 유로지역은 유가 불안 등을 감안해 1.5%와 1.2%로 성장 전망을 크게 낮췄습니다. OECD는 올해 세계 경제는 유가불안과 환율 급변동 등으로 성장세가 둔화돼 2.6%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지만, 하반기 이후에 성장세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지예입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