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식 KED사장 "올 100만社 DB구축"

배영식 한국기업데이터(KED) 사장은 25일 "연내에 100만개 기업의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회사의 신용대출이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회사 창립식을 가진 후 "현재 기업대출 가운데 신용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 정도에 머물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러 금융기관에 기업 정보가 있더라도 이를 다른 데이터들과 유기적으로 분석해 신용대출을 해주는 데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신보와 기보로부터 승계된 약 60만개의 중소기업 정보에 다른 금융기관과 공공기관 등에 산재한 정보를 통합해 객관적이고 믿을 수 있는 신용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